‘유앤잇’ 등 국내 뮤지컬 14편 다음 달부터 해외진출

‘유앤잇’ 등 국내 뮤지컬 14편 다음 달부터 해외진출

김기중 기자
김기중 기자
입력 2023-08-28 09:51
업데이트 2023-08-2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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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크레이지 브래드’ 팀이 지난해 미국에서 열린 K-뮤지컬 해외 낭독 공연에서 관객들에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예술경영지원센터 제공
뮤지컬 ‘크레이지 브래드’ 팀이 지난해 미국에서 열린 K-뮤지컬 해외 낭독 공연에서 관객들에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예술경영지원센터 제공
국내 창작 뮤지컬이 본고장인 영국과 미국을 비롯해 아시아 대표 시장인 일본 등으로 진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다음 달 1일 뮤지컬 ‘유앤잇(You&it)’의 영국 웨스트엔드 주요 관계자 대상 낭독 공연을 시작으로, ‘크레이지 브래드’, ‘인사이드 윌리엄’ 등 5개 작품이 10월에 미국과 영국에서 차례로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한국 뮤지컬은 지난해 티켓 판매액 4200여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만 2200억원을 넘기며 공연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문체부는 이에 따라 6월 30일 ‘K-뮤지컬 비전발표회’를 열어 단계별 해외진출 지원 정책을 제시했다.

이후 ‘K-뮤지컬 로드쇼 인 브로드웨이·도쿄’에 참여할 6개 작품과 별도 공모를 통해 영미권 중기개발지원 5개 작품, 해외유통지원 3개 작품 등 모두 14개 해외진출 지원작품을 선정했다.

K-뮤지컬 로드쇼 인 브로드웨이 출품작으로 선정한 ‘라흐 헤스트’는 10월 미국에서, K-뮤지컬 로드쇼 인 도쿄 출품작 ‘브람스’, ‘마지막 사건’ 등 5개 작품은 12월 일본에서 시연한다.

‘여신님이 보고 계셔’, ‘배니싱’, ‘유진과 유진’은 K-뮤지컬 해외진출 지원사업 최종단계인 해외유통 지원사업에 선정돼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중국과 공동으로 제작한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지난 6월 중국 상해 공연 무대에 올라 티켓 판매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배니싱’, ‘유진과 유진’은 10월에 각각 홍콩에서 초청받았으며, 대만에서는 공동제작 형태로 현지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김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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