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슈가 첫 공식 솔로 음반 발매, 타이틀곡 ‘해금’

BTS 슈가 첫 공식 솔로 음반 발매, 타이틀곡 ‘해금’

임병선 기자
입력 2023-04-21 14:36
업데이트 2023-04-2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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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뮤직 제공
빅히트 뮤직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슈가가 21일 첫 공식 솔로 음반 ‘D-데이’(D-DAY)를 발표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이번 음반은 지난 2020년 5월 믹스테이프(비정규음반) ‘D-2’ 이후 약 3년 만에 내놓는 슈가의 개인 작품이다. 2016년 발표한 믹스테이프 ‘어거스트 디’(August D)부터 이어지는 3부작의 피날레이기도 하다.

‘D-데이’에는 타이틀곡 ‘해금’과 지난 7일 선공개한 아이유와의 협업곡 ‘사람 Pt.2’를 비롯해 ‘D-데이’(D-Day), 멤버 제이홉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허?!’(HUH?!), ‘극야’, 사카모토 류이치와 더 로즈의 김우성이 참여한 ‘스누즈’(Snooze) 등 10곡이 담겼다.

빅히트 뮤직은 “슈가는 이번 앨범을 통해 지나치게 빠르고 방대한 정보가 넘쳐 흐르는 시대에 ‘나’와 ‘지금’에 집중하자는 메시지를 녹여냈다”고 소개했다.

슈가는 앨범 전곡의 작사, 작곡은 물론 프로듀싱까지 맡아 가수 겸 프로듀서로서의 역량을 뽐냈다.

타이틀곡 ‘해금’은 2020년 ‘대취타’에 이어 또다시 해금 사운드를 활용한 곡이다. 국악기 해금과 ‘금지된 것을 푼다’(解禁)는 중의적인 표현으로 일상과 사회의 여러 제약과 제한에 얽매인 사람들을 향해 자유라는 화두를 던졌다.

함께 공개된 ‘해금’ 뮤직비디오는 긴장감 있는 극적 요소를 활용해 한 편의 누아르 영화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슈가는 뮤직비디오 속 1인 2역을 연기했다.

슈가는 오는 26∼27일 미국 벨몬트 파크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일본, 태국, 싱가포르, 서울 등을 순회하는 솔로 월드투어를 펼친다.
임병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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