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깔깔깔]

입력 2013-10-03 00:00
수정 2013-10-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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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두렵지 않다

산적들이 들끓는 산 밑의 주막. 밤이 깊어지자 사람들이 주막으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이곳에는 산적들이 너무 무서워 날이 밝으면 산을 넘겠다고 하는 장사꾼들이 모여 있었다.

그런데 그들과 달리 홀로 술을 마시던 남자가 일어나더니 산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사람들이 모두 말렸다.

“앞길이 구만리 같은 사람이 이 야심한 밤에 무슨 무모한 짓이오.”

그러자 그가 담담히 이렇게 말한 후 어둠 속 고갯길로 사라졌다.

“오늘이 그 산적들 칼 갈아 주는 날이오.”

●난센스 퀴즈

▶빛깔은 흰색인데, 보라라고 하는 것은?

눈보라.

▶자는 자인데, 볼 수 있는 자는? 눈동자.

▶겨울에만 피는 꽃은? 눈꽃.

2013-10-03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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