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아름다워, 언제나 함께하고 싶은 당신. 하지만 나에게 상처만을 주는 그대는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여자의 자존심이라 불리는 그 이름은 찬란하다. 하.이.힐! 도도한 콧대를 연상시키는 뾰족한 앞 코, 아찔하게 뻗은 높은 굽, 매끈한 라인을 자랑하는 하이힐은 여자들의 필수 아이템으로 작은 키를 크게 만들고, 숨어 있는 S라인을 살려준다. 하지만 구두 속 발사정은 처참하다. 잡힌 데 또 잡힌 물집 때문에 반창고가 덕지덕지 붙은 발이며, 상처 마를 날 하루 없는 뒤꿈치, 삐끗삐끗 넘어져 생긴 영광의 무릎 상처들. 아름다워지기 위해 고통쯤은 감수해야 한다고 누가 말했나. 이제 아픔은 안녕. 굽 조절이 가능한 착한 구두가 우리 곁으로 왔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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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위한 ‘얌체 구두’는 필요에 따라 굽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구두다. 바쁜 출퇴근길, 약속시간에 늦었을 때, 계단을 오르내릴 때는 구두 굽을 낮게 하면 편하기가 운동화와 별반 다를 게 없다. 하지만 회사나 학교 혹은 거래처와 같은 곳에 도착하면 굽을 높게 올릴 수 있다. 사용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가장 낮은 굽인 2㎝부터 5㎝, 9㎝, 11㎝, 가장 높은 15㎝까지 여성들이 가장 많이 신는다는 다섯 단계의 굽으로 높이 조절이 가능하니, 원하는 높이에 해당하는 버튼 하나만 누르면 된다.
남자친구와의 데이트를 위해 하이힐을 신고 나왔다가 발이 퉁퉁 부어 데이트를 제대로 즐길 수 없었던 속상한 기억은 이제 모두 날려보내자. 이제 구두와 운동화 사이에서 고민하지도 마시라. 아름다움도 살리고, 내 발 건강도 챙기는 똑똑한 구두가 여기 있지 않은가.
박민지_하이힐보다 발이 편한 운동화를 좋아하는 대학생입니다. 활동적인 성격이라 신발장을 열면 신발 중 열에 아홉은 운동화입니다. 하지만 운동화보다 구두 신을 날이 많아질 예비사회인으로서, 출퇴근길을 대비해 ‘얌체 구두’를 고안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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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