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쳤던 거장의 작품 한자리에

놓쳤던 거장의 작품 한자리에

입력 2011-11-25 00:00
수정 2011-11-25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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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 ‘씨네큐브 예술영화 프리미어’

‘2011 씨네큐브 예술영화 프리미어 페스티벌’이 다음 달 1~7일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열린다. 프랑스 칸영화제, 독일 베를린영화제 등 올해 각종 국제영화제에서 주목받았던 예술영화들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기획전이다. ‘우리가 사랑하는 거장들’, ‘배우라는 이름의 예술가들’, ‘젊은 거장들’, ‘아주 특별한 애니메이션’ 4개 부문을 통해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미개봉작 15편을 상영한다.

‘우리가 사랑하는 거장들’에서는 올해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다르덴 형제의 ‘자전거 탄 소년’, 칸 영화제에서 국제영화비평가협회상을 받은 아키 카우리스마키 감독의 ‘르 아브르’,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화제를 모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진짜로 이루어질지도 몰라 기적’이 관객들을 찾아온다. ‘젊은 거장들’에서는 미국의 여성감독 미란다 줄라이의 ‘미래는 고양이처럼’,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의 ‘마이 백 페이지’, 마티유 아말릭 감독에게 지난해 칸영화제 감독상을 안긴 ‘온 투어’, 올해 선댄스 영화제에서 감독상(패디 콘시딘) 등을 받은 ‘디어 한나’ 4편이 상영된다.

‘배우라는 이름의 예술가들’에서는 영국 틸다 스윈튼 주연의 ‘케빈에 대하여’(린 램지 감독), 니콜 키드먼 주연의 ‘래빗 홀’(존 카메론 미첼 감독), 숀 펜 주연의 ‘아버지를 위한 노래’(파울로 소렌티노 감독), 더스틴 호프먼이 출연한 ‘세번째 사람’(리처드 J 루이스 감독), 콜린 퍼스 주연의 ‘도리안 그레이’(올리버 파커 감독),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열연한 ‘웰컴 투 마이 하트’(제이크 스콧 감독)가 소개된다.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대상 수상작인 ‘치코와 리타’, 2009년 프랑스 안시애니메이션영화제에서 작품상을 받은 ‘메리와 맥스’ 2편의 애니메이션도 함께 볼 수 있다. 관람료는 평일 8000원, 주말 9000원.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2011-11-25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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