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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의 ‘애프터서비스’…중진 제안에 일일이 후속보고

이정현의 ‘애프터서비스’…중진 제안에 일일이 후속보고

입력 2016-08-24 10:03
업데이트 2016-08-2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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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에 땀내 부족…중진의원들, 지혜 달라”

“새 지도부가 출범한 지 이제 보름 정도 돼가는데 서툴고 부족하다. 중진의원들의 지혜가 절실하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24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두번째 대표·최고위원·중진 연석 간담회에서 이같이 당부하면서 지난주 열렸던 첫 간담회에서 중진의원들이 내놨던 제안에 대해 일일이 후속 조치사항을 ‘보고’했다.

우선 심재철 국회부의장이 요청한 당 차원의 저출산고령화대책특별위원회 구성에 대해서는 “일단 정책위원회 산하에 특위 구성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여성위원회 소속 장제원 의원이 이 문제에 관심이 많아 장 의원 중심으로 특위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또 정진석 원내대표와 정갑윤 의원이 ‘1948년 건국절 법제화’를 주장한 것과 관련, “안전행정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정책위에서 검토하고, 다음주 의원연찬회에서도 이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우택 의원이 제안한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피해산업대책위원회 구성’에 대해서는 정책위 산하의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중심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신상진 의원의 ‘청년소통 매체 개발’ 제안은 당 청년국과 홍보국에서 검토하고 있으며, 나경원 의원이 요청한 독도경비대 낙후시설 개선에 대해서는 이미 기획재정부와 향후 예산심의 과정에서 반영할 수 있도록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 강석호 최고위원이 선거구획정에서 대도시와 농어촌 인구의 기준을 달리 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는 “당내 정치발전특별위원회를 조만간 구성해서 이 문제를 논의하는 동시에 기초의원의 당 공천 배제 문제 등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당이 새롭게 변모해야 하는데, 그 방향에 대해 중진의원들이 많이 의견을 제시해달라”며 “전략도 부족하고, 스피드도 부족하고, 특히 땀내가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좋은 고언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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