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철이 본격화하면서 서울 아파트값은 상승폭이 커졌다. 반면 지방 아파트값은 다시 하락했다. 지난 13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5% 오르며 2주 연속 오름폭이 커졌다. 강북권역의 아파트값은 0.02%로 전주와 같았지만 강남권역의 아파트값이 0.07% 상승하며 전주(0.05%)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재건축 아파트 영향으로 서초구(0.08%)는 전주(0.09%)에 이어 강세가 지속됐다. 강남(0.08%)·송파(0.06%)·양천구(0.02%)의 아파트값도 상승폭이 커졌다. 최근 대규모 새 아파트 입주가 진행 중인 강동구는 -0.02%로 6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봄 이사철 영향으로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3% 오르며 전주(0.02%)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이 0.05%로 전주(0.03%)보다 0.02% 포인트, 경기는 0.03%로 전주(0.02%)보다 0.01% 포인트 각각 상승폭이 커졌다.
2017-03-20 2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