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골프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68위의 막판 버디 두 방에 스러졌다. 매킬로이는 23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매치플레이 1회전에서 쇠렌 키옐센(덴마크)에게 2홀 차로 역전패했다.
세계 6위 조던 스피스(미국)도 예상치 못한 패배를 경험했다. 세계 60위인 다니하라 히데토(일본)에게 한 차례의 리드도 잡지 못한 채 세 홀을 남겨 놓고 물러났다.
그러나 뭐니 뭐니 해도 이변의 주인공은 김경태(31)였다. 지난해 마스터스 챔피언 대니 윌릿(잉글랜드)을 상대한 김경태는 13번홀(파4)까지 두 홀을 앞서다가 상대가 연속 보기를 범한 15번(파4), 16번홀(파5)을 파로 막아 4홀 차 승리를 거뒀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세계 6위 조던 스피스(미국)도 예상치 못한 패배를 경험했다. 세계 60위인 다니하라 히데토(일본)에게 한 차례의 리드도 잡지 못한 채 세 홀을 남겨 놓고 물러났다.
그러나 뭐니 뭐니 해도 이변의 주인공은 김경태(31)였다. 지난해 마스터스 챔피언 대니 윌릿(잉글랜드)을 상대한 김경태는 13번홀(파4)까지 두 홀을 앞서다가 상대가 연속 보기를 범한 15번(파4), 16번홀(파5)을 파로 막아 4홀 차 승리를 거뒀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17-03-24 2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