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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U-20 감독 “목표는 8강, 자신 있다”

신태용 U-20 감독 “목표는 8강, 자신 있다”

입력 2017-04-10 16:37
업데이트 2017-04-1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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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감독이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대비 소집 훈련 첫날 “8강 진출이 1차 목표”라고 밝혔다.

신태용 감독은 10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소집 훈련을 앞두고 “선수들에게 최소 8강 이상의 성적을 내자고 이야기했다”라며 “우리 대표팀의 실력이 낮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8강보다) 더 높이 비상하기 위해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U-20 대표팀은 다음 달 20일 국내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에 참가한다.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기니와 ‘죽음의 A조’에 묶여 있어 조별리그 통과가 만만치 않다.

그러나 신태용 감독은 자신감에 넘쳤다.

그는 “U-20 월드컵을 대비한 4개국 국제축구대회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특히 잠비아, 온두라스전에선 골 결정력과 빠른 축구, 패스할 때의 무빙 동작, 수비 뒷공간을 노리는 모습 등이 좋았다”라고 자평했다.

이어 “다만 훈련 시간이 많지 않아 수비 조직력이 무너지는 모습 등이 아쉬웠는데, 이 점을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U-20 대표팀 24명의 선수는 이날 파주로 모여 첫 훈련을 시작했다.

예비 엔트리는 25명이 선발됐는데, 이중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리그 참가로 인해 4월 말에 합류하기로 했다.

신태용 감독은 예비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 중 훈련과 연습경기를 통해 21명의 최종 명단을 결정할 예정이다.

신 감독은 “이번 달 28일에서 5월 2일 사이에 최종 명단을 발표할 계획”이라며 “포지션별 주전 선수와 여러 가지 역할을 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를 고루 섞어 선발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소집 훈련에서 “체력 위주의 훈련을 할 계획”이라며 “근력과 스피드, 근지구력 훈련을 병행하면서 일주일에 1~2차례씩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도 유지하겠다”라고 말했다.

U-20 월드컵 조별예선 상대 팀들의 분석 과정에 관해서도 밝혔다.

신 감독은 “일단 (1차전 상대인) 기니를 중점적으로 파악하고 있다”라면서 “2차전 상대인 아르헨티나는 가볍게 분석하고 있고, 조별예선 마지막 상대인 잉글랜드는 1, 2차전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면서 대비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훈련에는 4개국 국제축구대회에서 맹활약한 백승호(바르셀로나B)와 목뼈를 다친 정태욱(아주대)도 참가했다.

백승호는 스페인으로 돌아가지 않고 파주에서 홀로 훈련을 소화했다.

회복 훈련에 힘썼던 정태욱도 이날 밝은 표정으로 대표팀 동료들과 재회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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