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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저스, 2위 탈환… 세계 최고 부호 코앞

베저스, 2위 탈환… 세계 최고 부호 코앞

김규환 기자
입력 2017-06-20 23:26
업데이트 2017-06-21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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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료품 업체 ‘홀푸드마켓’ 인수…1위 빌 게이츠와 48억弗 차이

제프 베저스(오른쪽)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AFP 연합뉴스
제프 베저스(오른쪽)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AFP 연합뉴스
제프 베저스(53)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최고 부자 자리를 넘보고 있다.

블룸버그 백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베저스의 재산은 미 최대 유기농 식료품 체인인 홀푸드마켓 인수와 주가 상승에 힘입어 20일(현지시간) 852억 달러(약 97조원)를 기록했다. 세계 최대 부호인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900억 달러)와의 차이는 48억 달러에 불과하다. 베저스는 지난 10일 아마존의 주가 폭락으로 세계 2위 부호 자리를 스페인 패션 브랜드 자라의 아만시오 오르테가 인디텍스 그룹 회장(826억 달러)에게 내줬다. 하지만 아마존이 홀푸드마켓을 137억 달러에 사들여 그의 재산을 846억 달러로 불리면서 부자 순위는 곧바로 역전됐다.

블룸버그통신은 “지금이 베저스가 세계 최대 부호 자리를 꿰찰 수 있는 적기”라고 지적했다. 아마존이 공격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데 반해 게이츠는 2000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자선 활동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베저스의 세계 최고 부자 ‘등극’은 단지 시간문제일 뿐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2017-06-21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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