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놀이공원에서 10대 소녀 8m 높이 아래로 떨어져
미국의 유명 놀이공원에서 10대 소녀가 곤돌라를 타던 중 갑자기 문이 열리는 바람에 25피트(약 7.6m) 높이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현지시간) CBS 뉴스 등에 따르면 이번 추락 사고는 전날 오후 뉴욕 올버니에서 55마일(88.5㎞) 떨어진 놀이공원 식스플래그의 놀이기구 ‘스카이 라이드’에서 발생했다.
델라웨어 주 그린우드에서 온 소녀(14)는 사촌과 함께 2인승 곤돌라에 타던 중 갑자기 곤돌라 문이 열리면서 몸이 밖으로 쏠렸다.
소녀는 곤돌라 문을 잡은 채 대롱대롱 매달렸지만, 손에 힘이 빠지면서 그만 아래로 떨어졌다. 다행히 소녀는 추락하면서 한 차례 나무에 부딪혔고, 곤돌라 아래에 있던 남성들이 소녀를 받아냈다.
Loren Lent/Facebook
식스플래그 측은 성명을 내고 “이번 사고는 곤돌라 고장이 아니라 사전 안전조치를 하지 않아 발생한 것”이라며 “하지만 철저한 점검을 위해 스카이 라이드를 당분간 폐쇄한다”고 밝혔다.
영상=CBS North Carolina 유튜브 채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