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경찰 유포자 입건, 조사…춤춘 여성도 기소 의견 검찰 송치
경기 수원 유흥가에서 알몸으로 춤을 춘 30대 여성의 동영상을 촬영, 유포한 20대 여성이 형사 입건됐다.유흥가서 알몸으로 춤춘 여성 동영상 촬영·유포…SNS 일파만파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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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달 18일 0시 45분께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유흥가 거리에서 알몸 상태로 20여 분 간 춤을 춘 B(33·여)씨를 휴대전화로 촬영, 해당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동영상은 30초짜리 분량으로 인터넷과 SNS를 통해 퍼져 나가 파문이 확산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휴대전화 촬영 지점으로 예상되는 곳을 비추는 CC(폐쇄회로)TV 등을 토대로 추적, A씨의 신원을 확인해 입건했다.
A씨는 “(해당 동영상을) 몇몇 지인에게 보냈을뿐”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피의자 조사 전이어서 촬영의 목적 및 유포 방법은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최근 B씨를 공연음란 혐의로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