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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살충제 계란 파동’ 확산…포천서 또 비펜트린 검출

경기 ‘살충제 계란 파동’ 확산…포천서 또 비펜트린 검출

입력 2017-08-17 10:05
업데이트 2017-08-1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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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의 산란계 농가의 달걀에서도 기준치(0.01㎎/㎏)를 초과한 비펜트린 성분이 검출되는 등 ‘살충제 계란’ 사태가 확산하고 있다.

17일 포천시 등에 따르면 동물위생시험소 등이 전수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포천의 한 산란계 농가의 달걀에서 또 비펜트린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이에 따라 경기도에서 닭에 사용이 금지된 피프로닐 또는 기준치를 초과한 비펜트린 성분이 검출된 농가는 남양주(피프로닐), 광주·양주·포천(비펜트린) 등 모두 4곳으로 늘었다.

비펜트린이 검출된 포천 농가에서 생산한 달걀은 모두 폐기 처분된다.

지난 16일부터 이뤄진 전수조사가 60%가량 진행된 상태여서 도는 계란에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는 농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동물위생시험소 직원 등 45명을 동원해 31개 시·군 256개 산란계 농가를 대상으로 농가마다 달걀 100개씩 무작위 추출해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이 중 157개 농가에 대한 검사를 마친 상태다.

도의 전수조사는 오후 10시께 끝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전수조사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농장에 대해서는 달걀을 모두 회수해 폐기하고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 유통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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