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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종, 美통상대표와 첫 대면… FTA 논의

김현종, 美통상대표와 첫 대면… FTA 논의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17-09-21 18:06
업데이트 2017-09-21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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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만났다. 지난달 22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에서 영상회의로 접촉한 이후 두 사람이 직접 만난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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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연합뉴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김 본부장과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가 USTR에서 통상장관 회담을 갖고 한·미 FTA 관련 진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김 본부장은 회담에서 미국의 무역적자 해소 요구 등에 대한 한국 입장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우리나라는 한·미 FTA 협상을 개정하자는 미국의 요구에 FTA 효과를 먼저 공동 분석하자고 맞불을 놓은 상태다. 미국은 이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FTA를 폐기할 수도 있다”며 으름장을 놨지만 미국 산업계가 오히려 반발해 지금은 ‘개정’ 쪽에 무게가 실려 있다고 산업부는 분석했다.

김 본부장은 미국 정치권과 재계 관계자 등을 만나 한·미 FTA가 상호이익이라는 점을 적극 알리는 등 ‘아웃리치’(순회설명회)에 나서고 있다. 김 본부장은 지난 13일 기자간담회에서 “서로의 니즈가 뭔지 파악하면서 점차 협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2017-09-2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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