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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세계 최초로 고속도로 이동 중 5G 영상 전송

KT, 세계 최초로 고속도로 이동 중 5G 영상 전송

이재연 기자
이재연 기자
입력 2017-10-12 20:50
업데이트 2017-10-12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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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100㎞ 이상 차량서 연동…“자율주행차 등 상용화에 도움”

KT가 고속도로에서 시속 100㎞ 이상 달리는 차량에 5G 네트워크를 연결해 영상을 전송하는 데 성공했다. 실제 고속도로 이동 환경에서 5G 연동에 성공한 것은 세계 처음이라고 KT는 12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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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직원이 영동고속도로 대관령1터널에서 고속 이동 중인 차량 안에서 5G 네트워크를 통해 끊김 없이 전송되는 영상 데이터를 보고 있다. KT 제공
KT 직원이 영동고속도로 대관령1터널에서 고속 이동 중인 차량 안에서 5G 네트워크를 통해 끊김 없이 전송되는 영상 데이터를 보고 있다.
KT 제공
이번 기술 시연은 KT스카이라이프의 위성방송과 롱텀에볼루션(LTE)을 접목해 고화질 영상을 실시간 전송하는 SLT(스카이라이프 LTE TV) 기술에 5G 네트워크를 연동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KT는 영동고속도로 대관령1터널에 5G 기지국을 설치하는 등 5G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했다. 차량에는 5G와 4G, 위성과 모두 연동하는 5G-SLT 시스템을 설치했다.

차량은 일반 고속도로에서 위성과 4G 네트워크를 통해 방송 신호를 수신하다가 대관령1터널에 진입하자마자 5G 네트워크와 연결돼 방송 신호를 끊김 없이 이어받았다.

KT는 평창, 강릉, 영동고속도로 대관령터널에서 진행되는 5G 체험 행사에 이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등 5G 기반 초연결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기술 바탕을 마련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2017-10-13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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