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윈 카르도나
국제축구연맹(FIFA)은 13일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기성용(28·스완지시티)을 쳐다보며 눈을 찢는 동작을 펼치면서 인종차별 행동을 한 콜롬비아 대표팀 미드필더 에드윈 카르도나(25·보카 주니어스)에게 5경기 출장 정지와 함께 벌금 2만 스위스 프랑(약 2200만원)을 물렸다. 이번 징계엔 친선전도 포함돼 내년 6월 19일 일본과의 러시아월드컵 개막전에는 뛸 수 있다.
클레이턴 커쇼
클레이턴 커쇼(29·LA 다저스)가 13일 생애 네 번째 ‘워런 스판’ 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왼손 투수로는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인 363승 기록을 세운 워런 스판(1921~2003)의 업적을 기리고자 제정된 상이다. 커쇼는 1999~2002년 영예를 안은 랜디 존슨(54)과 최다 수상자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커쇼는 올해 정규시즌 27경기에 등판해 175이닝을 막으며 18승 4패, 평균자책점 2.31, 탈삼진 202개를 기록했다.
오상욱
대한펜싱협회는 13일 남자 사브르 대표팀 막내 오상욱(21·대전대)을 ‘2017 최우수선수’로 선정, 발표했다. 아시아선수권, 세계선수권, 타이베이 하계유니버시아드 등 올해 국내외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차세대 에이스로 발돋움해서다. 남자 에페 박경두(33·해남군청)와 여자 에페 강영미(32·광주시 서구청)는 우수선수로 뽑혔다. 시상식은 15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리는 펜싱인의 밤 행사 도중 열린다.
2017-12-14 2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