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의대정원 415명 큰폭 증가…최상위권 쏠림·재수생 늘 듯

의대정원 415명 큰폭 증가…최상위권 쏠림·재수생 늘 듯

유대근 기자
입력 2018-03-09 22:44
업데이트 2018-03-09 23:3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올해 대입에서 뽑는 전국 의과대학 정원이 큰 폭으로 증가한다. 인기가 높은 의대의 입학 문이 넓어지면서 의대 재수생이 늘고 자연계열 최상위권 학생이 대거 의대로 몰릴 전망이다.

9일 입시업체인 유웨이중앙교육에 따르면 2019학년도 전국 의학계열 모집인원은 의대 2878명, 치과대학 632명, 한의대 718명 등 모두 4228명이다. 지난해보다 10.9%(415명) 더 뽑는다. 일반 학부 졸업생을 대상으로 신입생을 뽑던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운영 대학 중 11곳이 올해부터 의대로 전환해 고졸 신입생을 선발하기 때문이다. 학교별로는 가천대(정원 28명→40명), 가톨릭대(65명→93명), 경북대(77명→110명), 경희대(77면→110명), 이화여대(53명→76명) 등으로 모집인원을 늘린다.

올해 의학계열 입시에서는 수시 모집 비율이 61.3%로 지난해보다 약간 늘었다. 서울·수도권 대학들은 의대 수시모집에서 학생부 종합전형과 논술 전형 위주로 선발하며 지역 대학들은 학생부 교과 전형 비율이 높다. 지역 학생들의 의대 진학도 예년보다 다소 유리해진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2018-03-10 11면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