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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남성육아휴직·PC오프, 전 계열사 도입

롯데, 남성육아휴직·PC오프, 전 계열사 도입

김희리 기자
김희리 기자
입력 2018-05-27 17:46
업데이트 2018-05-2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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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임직원과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상설 조직 ‘기업문화위원회’를 통해 ‘워라밸’(워크&라이프 밸런스)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특히 기업문화위원회는 올해 워라밸 구축을 위한 5대 중점 과제를 선정하고 계열사 전파를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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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기업문화위원회는 지난달 5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롯데중앙연구소에서 12개 계열사의 현장 직원들과 만나 간담회를 진행했다. 롯데그룹 제공
롯데 기업문화위원회는 지난달 5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롯데중앙연구소에서 12개 계열사의 현장 직원들과 만나 간담회를 진행했다. 롯데그룹 제공
그 일환으로 지난해 시작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남성육아휴직제도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사무실 PC가 꺼지는 ‘PC 오프’ 제도를 올해 전 계열사에 일괄 도입할 예정이다.

초과근로에 대해 임금 대신 휴가로 보상하는 제도인 ‘근로시간 저축 휴가제’와 업무시간 외 모바일을 이용한 업무 지시 금지를 골자로 하는 ‘모바일 오프’ 제도도 병행한다.

또 2013년 롯데백화점에 처음 도입된 ‘자녀입학돌봄휴직’ 제도를 지난해부터 전 계열사로 확대 실시하고 있다. 자녀입학돌봄휴직은 초등학교 입학 자녀를 둔 여성 직원들을 대상으로 초등학교 입학일 기준 1개월부터 최대 1년까지 휴직을 신청할 수 있는 제도다. 아이가 처음으로 학교에 다니면서 적응을 할 수 있도록 부모의 도움이 중요한 시기라는 판단에서 마련됐다.

이 밖에도 롯데백화점, 롯데칠성음료, 롯데주류, 롯데리아 등 일부 계열사에서는 대입 수험생 자녀를 둔 직원을 대상으로 최대 100일까지 휴직할 수 있는 ‘수능 D-100일 휴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2018-05-28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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