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중부지방 최대 5cm 눈...오후부터는 영하 10도 안팎의 맹추위
‘밤 부터 강추위가 찾아옵니다...철저하게 대비하세요’
절기상 대설(大雪)을 하루 앞둔 6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찬 공기가 유입되면 오는 7일 부터 한파가 밀려온다고 예보했다. 2018.12.6.
뉴스1
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찬 공기가 유입되면 오는 7일 부터 한파가 밀려온다고 예보했다. 2018.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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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기압골에 동반된 눈구름이 서해북부해상에서 한반도로 유입되면서 13일 새벽에 서울과 경기지역부터 눈이 오기 시작해 오전에 중부지방 전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12일 예보했다.
특히 북서쪽에서 접근하는 차가운 공기가 눈구름을 발달시켜 경기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 충북 북부를 중심으로 최고 5㎝ 내외의 눈을 뿌려 대설특보가 발효될 가능성도 크다. 그 밖의 지역 예상 적설량은 1~3㎝이지만 기압골 뒷쪽 찬 공기가 강할 경우 기압변동성이 커지면서 예상적설량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13일 오전 기압계
기상청 제공
기상청 제공
한편 눈이 그친 오후부터는 북서쪽으로부터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전국의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져 14일 아침 경기북부와 강원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아침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추위가 15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13일 오후부터는 바람도 강해져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