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뭉힌 보수…희망연대, 한나라당과 합당 의결

다시 뭉힌 보수…희망연대, 한나라당과 합당 의결

입력 2010-04-02 00:00
업데이트 2010-04-0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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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대회 “2012년 보수정권 재창출해야”

 미래희망연대(구 친박연대)는 2일 국회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한나라당과 합당을 의결했다.

 이날 전당대회에는 재적 대의원 128명 가운데 91명이 참석,대회를 개최한 지 30여분만에 만장일치 박수로 합당 안건을 추인했다.

 노철래 원내대표는 “6월 지방선거에서 보수정당의 대통합으로써 선거 승리를 기필코 이뤄내야 한다”며 “한나라당과 합당을 통해 오는 2012년 보수 정권을 재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미래희망연대 소속의원은 김을동 김정 김혜성 노철래 송영선 윤상일 정영희 정하균 의원 등 8명으로 모두 비례대표다.

 지난 2008년 친박연대에서 지역구로 당선된 홍사덕 박종근 조원진 박대해 홍장표 의원은 한나라당에 먼저 입당했었다.

 미래희망연대는 이규택 대표의 사퇴에 따른 새로운 지도부 선출은 하지 않기로 했으며,한나라당과 공식적 합당전까지 현 지도부가 총괄적으로 당무를 관리하기로 했다.

 전지명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오늘부터 한나라당과 합당에 따른 제반 업무를 본격 추진할 것”이라며 “공식 합당은 한나라당이 전당대회를 열어 미래희망연대와 합당을 의결하면 마무리된다”고 밝혔다.

 미래희망연대는 지난 2008년 3월19일 4.9 총선에서 한나라당 공천 결과 등에 불만을 품고 박근혜 전 대표의 이름을 내걸어 친박연대로 창당했으며,제명된 김일윤 의원까지 14명의 의원을 배출한 지 2년여만에 사실상 해체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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