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형언할 수 없는 슬픔 느껴”

정총리 “형언할 수 없는 슬픔 느껴”

입력 2010-04-03 00:00
업데이트 2010-04-03 21:2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정운찬 국무총리는 3일 침몰 천안함 함미 부분에서 실종된 남기훈(36) 상사의 시신이 발견된 것과 관련,“너무나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한주호 준위의 영웅적 희생과 어민들의 희생도 견디기 힘든 비극인데 실종 장병이 희생돼 형언할 수 없는 슬픔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끝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고 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실종장병 가족들도 희망을 잃지 말고 조금 더 기다려주고 국민도 인내심을 가져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정 총리는 이날 경남 창녕군 함안보 공사 현장과 부산권역에 상수도를 공급하는 경남 양산시 물금취수장을 잇따라 방문하고 4대강 살리기 사업 진척현황을 점검했다.

 한편 정부는 4일 저녁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당.정.청 8인 회동을 실종장병 시신 발견과 저인망어선 ‘금양98호’ 침몰 등 대책 마련을 위해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