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의원들은 23일 오전 국회에서 ‘한일 강제병합 무효와 한일과거사 청산’ 세미나를 갖고 일본의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에게 한일병합이 원천 무효임을 선언해줄 것을 요구했다.
‘한국외교와 동북아평화연구회’(대표: 민주당 유선호 의원) 주최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한나라당과 민주당,자유선진당,민주노동당,창조한국당 등 여야 의원 75명의 서명이 담긴 이 같은 내용의 건의문을 일본 민주당 쯔지 메구무 중의원에게 전달,간 총리에게 전하기로 했다.
의원들은 건의문에서 “한일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서는 한일 강제병합에 관해 엇갈린 역사인식을 근본적으로 청산해야 한다”며 “강제병합일인 오는 8월29일을 전후해 간 총리가 1910년 한국병합이 원천 무효임을 선언해 역사적 전환점을 만들어 달라”고 밝혔다.
발표를 맡은 서울대 이태진 명예교수는 “일본은 한국에 ‘의정서’(1904년) ‘제1차 일한협약’(1904년) ‘제2차 일한협약’(을사조약.1905년) ‘일한협약’(1907년) ‘한국병합조약’(1910년) 등 5개 조약을 강요하면서 국권을 앗아갔는데,이중 한국 황제의 비준서를 갖춘 것은 하나도 없다”며 “국권 관련 사항을 국가 원수의 의사 표명 없이 취급하는 것은 명백한 위법행위”라고 말했다.
세미나에는 유 의원과 쯔지 의원 외에 민주당 정세균 대표,박지원 원내대표,홍재형 국회부의장,자유선진당 권선택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한국외교와 동북아평화연구회’(대표: 민주당 유선호 의원) 주최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한나라당과 민주당,자유선진당,민주노동당,창조한국당 등 여야 의원 75명의 서명이 담긴 이 같은 내용의 건의문을 일본 민주당 쯔지 메구무 중의원에게 전달,간 총리에게 전하기로 했다.
의원들은 건의문에서 “한일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서는 한일 강제병합에 관해 엇갈린 역사인식을 근본적으로 청산해야 한다”며 “강제병합일인 오는 8월29일을 전후해 간 총리가 1910년 한국병합이 원천 무효임을 선언해 역사적 전환점을 만들어 달라”고 밝혔다.
발표를 맡은 서울대 이태진 명예교수는 “일본은 한국에 ‘의정서’(1904년) ‘제1차 일한협약’(1904년) ‘제2차 일한협약’(을사조약.1905년) ‘일한협약’(1907년) ‘한국병합조약’(1910년) 등 5개 조약을 강요하면서 국권을 앗아갔는데,이중 한국 황제의 비준서를 갖춘 것은 하나도 없다”며 “국권 관련 사항을 국가 원수의 의사 표명 없이 취급하는 것은 명백한 위법행위”라고 말했다.
세미나에는 유 의원과 쯔지 의원 외에 민주당 정세균 대표,박지원 원내대표,홍재형 국회부의장,자유선진당 권선택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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