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초선의 조전혁 후보가 7일 당권도전의 중도 포기를 선언했다.

　조 후보는 이날 MBC 주최로 열린 두번째 TV토론에서 토론을 벌이던 중 “이 방송을 끝으로 최고위원 레이스를 접겠다”면서 “당 문화를 바꿔야 한다.보수적 가치,개인의 자유,수월한 교육,튼튼한 안보를 다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보도자료를 통해 “경선레이스를 끝까지 완주하는 것보다 지금 접는 것이 저의 출마에 대한 진심이 왜곡당하지 않고 더 많은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국민과 당원에 전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사퇴 배경을 밝혔다.

　조 후보가 중도사퇴함에 따라 한나라당 당권주자는 모두 12명이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