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공산 반군의 활동이 강화되고 있는 필리핀 민다나오섬 수리가오주와 아구산주의 여행경보를 2단계(여행자제)에서 3단계(여행제한)로 올렸다고 11일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해당 지역에서 최근 반군에 의한 억류 사건이 발생하는 등 치안이 악화함에 따라 여행경보를 상향조정했다”면서 “이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고, 방문을 계획 중인 사람들은 여행 필요성을 신중히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민다나오섬에서는 1970년대부터 이슬람 무장단체인 모로이슬람해방전선(MILF) 반군들이 분리주의 무장투쟁을 벌이고 있으며, 지난 3일에는 한국인 5명을 포함한 73명이 반군에 억류됐다가 풀려난 바 있다.
연합뉴스
외교부 관계자는 “해당 지역에서 최근 반군에 의한 억류 사건이 발생하는 등 치안이 악화함에 따라 여행경보를 상향조정했다”면서 “이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고, 방문을 계획 중인 사람들은 여행 필요성을 신중히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민다나오섬에서는 1970년대부터 이슬람 무장단체인 모로이슬람해방전선(MILF) 반군들이 분리주의 무장투쟁을 벌이고 있으며, 지난 3일에는 한국인 5명을 포함한 73명이 반군에 억류됐다가 풀려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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