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정부, 사회적 약자 보호에 최선”

李대통령 “정부, 사회적 약자 보호에 최선”

입력 2011-10-20 00:00
수정 2011-10-2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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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경제대책회의..”한미 FTA, 경쟁력 강화 기회돼야”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사회적) 약자를 보호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이를 위해 정부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정부가 할 일을 열심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지역별ㆍ업종별 소상공인 대표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여러분도 어려운 환경 속에서 각자의 역할을 잘 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고 최금락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 “한ㆍ칠레 FTA 협정 체결 당시 포도농가가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신품종을 개발해 오히려 경쟁력을 높인 사례가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도 걱정을 하고 있지만 한미 FTA를 경쟁력 강화의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정부로서도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장지종 중소기업연구원장의 ‘소상공인 현황과 정책방향’에 대한 안건 보고 이후 60여분간 소상공인들의 활발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특히 토론에서는 최근 중소 음식점 업주들의 ‘솥단지 시위’ 등으로 주목받고 있는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와 금융지원 문제가 집중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정부는 최근 중소가맹점 수수료율을 1.8%로 인하했고, 중소가맹점 범위도 연매출 2억원까지 확대했다”면서 “앞으로도 카드사 수수료의 적정성을 잘 점검해 소상공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조찬은 참석자 중 한 명인 맹승현(광장시장 소재 맹순제 대표) 씨가 제공한 소머리 국밥이 메뉴로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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