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예산안 처리 후 FTA 논의’ 촉구

김진표 ‘예산안 처리 후 FTA 논의’ 촉구

입력 2011-11-22 00:00
업데이트 2011-11-22 09:4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22일 새해 예산안과 민생법안을 처리한 후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처리문제를 논의하자고 한나라당에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금 국회가 해야 할 일은 비준안 날치기가 아니라 예산안을 정상 처리하고 시급한 민생법안을 처리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예산안과 민생법안 이외에도 중소기업 적합업종 법안, 석패율제 도입, 미디어렙법, 정치자금법 개정 등 중요법안이 많다”며 한나라당의 대승적인 결단을 요구했다.

이어 “한나라당이 미디어렙법을 처리하지 않는 틈을 타 종합편성채널 등이 광고영업을 하고 있고 한 공중파 방송사는 직접영업을 공언하고 있다”며 “공공성 확보와 중소방송, 종교방송 활성화를 위해 조속히 미디어렙법을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정부는 한미 FTA 강행처리에 올인할 게 아니라 실효성 있는 물가대책과 민생대책을 마련하고 일자리 확대와 최소한의 복지 예산 증액에 몰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영선 정책위의장은 정부기관의 특수활동비 예산에 대해 “영수증 처리도 하지 않고 어디에 썼는지도 묻지 말라는 눈먼 돈”이라며 공전하는 국회 정보위원회의 예산심의 개시를 촉구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