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대통령蘭 처리’ 논란으로 곤욕

이준석, ‘대통령蘭 처리’ 논란으로 곤욕

입력 2012-01-05 00:00
업데이트 2012-01-05 00: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한나라당 이준석 비상대책위원이 4일 ‘이명박 대통령이 보낸 난(蘭)을 치웠다’는 언론 보도로 인해 온라인에서 곤욕을 치렀다.

한 매체가 전날 “이 위원이 2일 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이 회사 사무실로 보낸 난을 다시 (포장을) 싸 집어넣고, 후배들에게 알아서 처리하라고 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한 것을 두고 그의 ‘주무대’인 트위터에서 갑론을박이 계속 이어졌기 때문이다.

이 위원은 전날 밤늦게 자신의 트위터에 “아무리 생각해봐도 대통령 난 관련 기사는 집단 오보이고 문제가 많다”는 항의성 글을 올렸다.

급기야 정오께 “대통령님 난 안치웠다”는 글과 함께 ‘대통’이라는 두 글자가 보이는 리본이 달린 난 화분을 촬영한 사진까지 ‘증거’로 올렸다.

그는 오후 늦게까지도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수업이 있어 옆에 치워두라고 했다”고 인정하면서도 “난을 소중히 보관한 것도, 그렇지 않은 것도 아니고 수업 후 집에 가져왔다. 비약들이 많은 것 같다”고 재차 해명했다.

그러나 ‘이 위원 주장의 신빙성이 떨어진다’거나 ‘한나라당 비대위원은 대통령이 보낸 난초를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연구하느냐. 왜 곁가지 시비에 말리느냐’는 등 갖가지 의견 등이 잇따라 올라오는 상황이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