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세계자연보전연맹 사무총장 접견

MB, 세계자연보전연맹 사무총장 접견

입력 2012-06-05 00:00
업데이트 2012-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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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4일 청와대에서 줄리아 마르통 르페브르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사무총장을 접견했다.

이 대통령은 “세계자연보전총회(WCC)가 제주도에서 개최돼 우리 국민이 자연보전에 대해 더 많이 관심을 갖게 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한국 정부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으면 더욱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미연 청와대 외신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대해 마르통 르페브르 사무총장은 “오히려 세계 다수 국가의 대표들이 와서 한국의 자연보전과 녹색성장 성과를 배우고 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한국의 녹색성장 정책과 4대강 사업은 자연보전과 지속가능 발전의 구체적 실천의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께서 개막식에 참석해 한국의 녹색성장 정책 추진상황을 참석자들에게 소개해 달라.”고 개막식 참석을 요청했다. 이날 접견에는 이홍구 WCC 한국조직위원장, 엔리케 라만 IUCN 총괄국장, 유영숙 환경부 장관, 김상협 청와대 녹색성장 기획관 등이 배석했다.

세계자연보전총회는 IUCN이 생물다양성, 기후변화 등을 논의하기 위해 4년마다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 9월 6∼15일 ‘자연의 회복력’을 주제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제주 총회에는 180여개 국가에서 약 3만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IUCN은 세계에서 가장 크고 역사가 오래된 국제환경단체로, 정부기관과 비정부기관 회원 등 160여개국의 1232개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국내에서는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 산림청, 문화재청, 제주도, 한국자연환경보전협회 등 31개가, 북한에서는 조선자연보호연맹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2012-06-05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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