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 3억弗 들여 사려는 미군 무기 정체는

한국군, 3억弗 들여 사려는 미군 무기 정체는

입력 2012-06-07 00:00
업데이트 2012-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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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첨단 유도탄·미사일 등 또 대량 구매 요청

한국 정부가 최근 미국에 첨단 유도탄과 미사일 등을 대량 구매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5일(현지시간)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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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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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전협력청(DSCA)은 지난 4일 홈페이지에 게재한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한국 정부로부터 총 3억 2500만 달러(약 3840억원) 규모의 무기, 부품, 훈련, 정비, 수송 등의 구매 요청을 받아 이를 지난 1일 의회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한국이 구매 요청한 무기는 방향수정 정밀유도확산탄(CBU-105D/B WCMD SFW) 367기를 비롯해 CATM 미사일 28기, DATM 미사일 7기와 관련 장비 등으로 주 계약업체는 ‘텍스트론 시스템스’다.

DSCA는 의회에 보낸 서한에서 “이번 무기판매는 동맹국의 국방 수요와 안보에 부응함으로써 미국의 외교정책과 안보목적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한국은 동북아의 평화와 정치안정, 경제성장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한국군은 구매한 정밀유도확산탄을 군 현대화 및 장거리 방어력 보강 등에 활용할 것”이라면서 “이것이 지역 내 군사력 균형을 변화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특히 “이들 무기는 한국군과 미국 및 역내 동맹군의 상호운용성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한국군은 구매요청한 무기들을 운용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은 지난달에도 시호크 헬리콥터 8대와 하푼 미사일 18기를 비롯, 총 10억 달러 규모의 무기 구매를 미국 측에 요청했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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