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이해찬 강성… 새누리 강하게 압박할 것”

이재오 “이해찬 강성… 새누리 강하게 압박할 것”

입력 2012-06-11 00:00
업데이트 2012-06-11 09:4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비박 3인 경선불참땐 후유증… 본선서 큰 타격”

대권도전을 선언한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11일 민주통합당 이해찬 신임대표 체제에 대해 “아주 강성체제”라며 “아주 강하게 새누리당을 압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의원은 YTN라디오 ‘김갑수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당내 대선 경선룰 갈등과 정치권 종북논란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비박(비박근혜) 주자들의 완전국민경선제 도입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 경선룰 갈등과 관련, “완전국민경선제를 하자는게 시대적 추세”라며 “낡은 룰을 가져다놓고 그 룰에 맞추자고 하는 것은 지금 흐름에 안맞는다”라고 주장했다.

또 비박주자들의 경선불참시 전망에는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혼자 추대하는 형식으로 하거나 하나마나한 경선으로 가게될 것”이라며 “그러면 본선에 가서 우리가 상당히 어려워지고 당내화합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 후보가 경선에 불참한다는 것은 바로 경선 후유증을 낳고 본선에 가서 큰 타격이 온다는 것은 조금만 생각해보면 알 수 있지 않은가”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당 지도부가 선거인단을 20만명에서 50만명으로 늘리는 방안을 대안으로 검토중인데 대해 “고려 자체가 없다기보다는 그것 자체가 오만한 것”이라며 “당권을 잡았으니까 뭐든지 내놓은 것을 받으라고 하는가”라고 반발했다.

그는 완전국민경선제에 부정적인 황우여 대표에 대해 “오만하고 독선적인 발상을 갖고 경선관리를 하겠다면 경선관리가 중립적으로 이뤄지겠는가”라며 “아예 대표직을 내려놓고 특정인 캠프에 가 대리 역할을 하는게 맞다”고 비난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