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박근혜, 경제민주화 밀고나갈 것”

김종인 “박근혜, 경제민주화 밀고나갈 것”

입력 2012-06-13 00:00
업데이트 2012-06-13 08:4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김종인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은 13일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경제민주화의 방향으로 밀고나갈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김 전 비대위원은 SBS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점’에 출연해 “지난번 새누리당 정강정책을 바꿀 때 경제민주화에 대해 본인이 스스로 받아들였고, 지난 선거 과정에서 경제민주화가 유권자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 확실히 인식한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치권의 대선공약으로 떠오른 경제민주화에 대해 “자꾸 딴 방향으로 해석되면 안된다”며 “경제세력의 지나친 횡포를 국가가 조절해주지 않으면 심화되는 양극화 등의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압축성장을 한 지난 25년간 정치 민주화도 했지만 사회갈등의 고조는 더욱 심화되고 일부 큰 경제세력들이 전체를 지배하는 모습이 나타나지 않았나”라며 “20∼40대는 현 상황을 달갑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김 전 비대위원은 “민간인들이 그 문제를 다 풀어 사회가 안정되고 경제가 효율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인가”라고 반문하면서 “냉철하게 생각하면 답이 어디에 있는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