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과기위 부활” 강조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은 1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과학기술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정 의원은 “그동안 과학기술 분야가 우선순위에 밀려 국가 정책의 변방에 머물러 있었다.”면서 “과학기술 정책에 대한 장기적 전략이 부족하고, 현장과의 소통이 미흡했다.”고 평가했다.이어 “역대 정부에서 대통령이 위원장이 되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있었지만 현 정부에서는 과학기술부가 없어지고 대통령을 의장으로 하는 과학기술자문위원회만 있을 뿐”이라면서 “과학기술부와 대통령 직속의 과학기술위원회를 부활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밖에 ▲대통령 직속 ‘항공우주개발청’ (KASA)신설 ▲정부와 민간의 과학부문 협력체제 강화 ▲정부출연연구소의 운영체제 개편 ▲세계적 과학자 100인 프로젝트 추진을 약속했다.
최지숙기자 truth173@seoul.co.kr
2012-06-18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