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안철수와 가설정당 단일화도 검토해야”

이종걸 “안철수와 가설정당 단일화도 검토해야”

입력 2012-06-21 00:00
업데이트 2012-06-2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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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이종걸 최고위원은 21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의 대선후보 단일화 방식과 관련해 “제3의 영역에서 가설정당을 만들어 단일화하는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대통령 후보로 민주당 후보가 아닌 무소속 후보가 어떤 절차에 의해 뽑힌다 해도 그 후보로 민주당이 힘을 내고 지지하기가 어려운 관계”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입당하는 방법이 있지만 민주당에 입당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기가 말처럼 쉽지 않다”며 “제3의 영역에서 가설정당을 만들어 민주당도 입당하고 안 교수 스스로 만든 세력들이 입당함으로써 한 당에서 경선을 치를 수 있는 방법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 교수는 모든 지지도 등 지수에 있어서 (당내 다른 후보들을) 앞서고, 이미 폐쇄회로에 갇힌 새누리당 박근혜 의원의 모습과는 정 반대 진영으로 구성돼 있다”며 “어떻든 한 집단에서 한 당의 이름으로 후보를 만들어 대선을 치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최고위원은 지난해 서울시장 보선 당시 박원순 후보로 단일화했던 방식에 대해서는 “대통령 후보는 그런 방식으로는 쉽지 않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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