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 “디도스공격 없게 대선 완벽준비”

중앙선관위 “디도스공격 없게 대선 완벽준비”

입력 2012-06-21 00:00
업데이트 2012-06-2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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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도스공격 관련 직원 불구속기소엔 “부글부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1일 선관위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에 대한 특별검사팀의 수사결과 발표와 관련, 디도스 공격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날 ‘특검 수사결과에 대한 입장’을 통해 “경찰ㆍ검찰 수사에 이어 이번 특검수사에서도 선관위 홈페이지 서비스 장애의 원인이 디도스 공격에 의한 것으로 확인되고, 선관위 직원들의 공모나 투표소변경 주장 등 그간 일부에서 제기한 의혹이 전혀 사실무근인 것으로 밝혀진 점은 당연한 결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선관위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근거 없는 의혹이 더 이상 제기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어쨌든 결과적으로 디도스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지 못해 국민에게 불편을 끼쳤다는 점에서 다시 한 번 깊은 유감을 표시한다”고 덧붙였다.

선관위는 “디도스 공격이 재발하지 않도록 전문인력을 확충하고 다중 방어체계를 구축하는 등 보안체계를 대폭 강화해 4ㆍ11 총선 전일의 디도스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한 바 있다”면서 “18대 대선에서도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와 완벽한 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선관위 내부에선 특검팀이 이날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선관위 전산사무관 고모씨를 직무유기 혐의로 불구속기소한 데 대해선 “이해할 수 없다”며 부글부글 끓는 분위기다.

한 관계자는 “도둑을 잡아 처벌하라고 했더니 도둑을 맞은 집안의 사람까지 같이 처벌하는 게 말이 되느냐”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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