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안철수 대선여론조사 양자대결 팽팽

박근혜-안철수 대선여론조사 양자대결 팽팽

입력 2012-06-25 00:00
수정 2012-06-2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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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 대 43.8%..오차범위 내 접전

대선을 6개월 앞두고 실시된 대선 여론조사에서 유력주자인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MBN이 여론조사기관인 한길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해 19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6월22∼23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양자대결에서 박 전 위원장과 안 원장은 각각 45.8%, 43.8%의 지지율을 얻었다.

이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 포인트다. 따라서 양자대결에서 양측은 오차범위내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됐다.

박 전 위원장과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의 대결에서는 박 전 위원장이 51.3%로 39.9%인 문 고문을 여유있게 앞섰다. 박 전 위원장은 야권의 주자로 부상하고 있는 김두관 경남지사와의 양자대결에서도 62.1%대 23.1%로 크게 앞선 것으로 파악됐다.

박 전 위원장과 손학규 상임고문의 양자대결도 각각 59.9%대 29.4%로 박 전 위원장이 앞섰다.

여야 차기 대권 적임자를 묻는 질문에서는 박 전 위원장이 38.7%로 1등을 차지했고 안 원장이 19.5%로 뒤를 이었으며 문 고문 15.3%, 김 지사 2.7%, 손 고문 2.2%, 김문수 경기지사 2.0%, 정몽준 의원 1.9%, 이재오 의원 0.3% 등의 순서였다.

차기 대통령 당선 가능성에서는 박 전 위원장 45.7%, 안 원장 22.0%, 문 고문 9.5%의 순으로 나타났다.

안 원장이 대선출마 여부 입장을 밝히지 않는데 대해서는 ‘조만간 대선출마를 선언해야 한다’가 41.4%, ‘조금 더 고민해도 된다’가 42.2%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의 22일 조사에서는 양자대결에서 안 원장 48.0%, 박 전 위원장 47.1%로 안 원장이 소폭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역시 오차범위 ±2.5%포인트 내의 결과이지만 같은 조사에서 박 위원장의 지지율이 지난 3월 이후 처음 역전된 것이다.

박 전 위원장과 문 고문의 대결에서는 48.2%대 41.3%로 문 고문이 바짝 추격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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