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미국에서 무슨 생각하고 있나 했더니

안철수, 미국에서 무슨 생각하고 있나 했더니

입력 2013-01-24 00:00
업데이트 2013-0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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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창 “安, 정치개혁 밑그림 구상중”

미국에 체류 중인 안철수 전 대선후보가 정치개혁의 밑그림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8대 대통령선거가 실시된 19일 오후 안철수 전 후보가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향하기 위해 출국하기 앞서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18대 대통령선거가 실시된 19일 오후 안철수 전 후보가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향하기 위해 출국하기 앞서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선거캠프’의 공동선대본부장을 맡았던 무소속 송호창 의원은 23일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저희들이 지금 계획하고 성찰하며 구상하는 것은 정치개혁에 대한 그림 그리기”라며 관심과 기대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정치가 국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정상적인 조직으로 변화하고 혁신해야 한다는 요청은 변함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안 전 후보는 지난 대선에서 정치쇄신을 앞세워 정치권에 새 바람을 일으켰지만, 구체적인 실천방안이 정치 현실과 맞지 않고, ‘정치개혁이 민생과 어떻게 연관되느냐’는 국민들의 물음에 제대로 답하지 못했다는 일부 지적도 받았다. 따라서 그가 귀국과 함께 정치개혁에 민생을 접목한 새로운 의제를 제시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송 의원은 안 전 후보의 근황에 대해 “지금까지 휴식을 취한 상태이고 지난 선거 과정에 대한 평가도 개인적으로 하고, 이후 구상도 나름대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귀국 시기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야권 일각에선 안 전 후보가 민주당의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끝난 이후 4월 말~5월쯤 귀국하지 않겠느냐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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