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홍, 최고위원 경선 출마… “민주당 전복하고 싶어”

황주홍, 최고위원 경선 출마… “민주당 전복하고 싶어”

입력 2013-03-28 00:00
업데이트 2013-03-2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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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홍 민주통합당 의원이 28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최고위원 경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주홍 민주통합당 의원이 28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최고위원 경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통합당 황주홍 의원은 28일 5·4 전당대회의 최고위원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황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제1야당이 고작 10%대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이 현실을 대체 어떻게 설명해야 하느냐”며 “지금 민주당은 ‘천막 당사’가 10개, 100개 있어도 모자랄 처지같다”고 민주당의 상황을 ‘엉터리 민주당’이라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강진군수 3선 출신인 황 의원은 민주당의 대표적인 비주류 쇄신파 초선 의원으로 분류된다.

그는 “제게 민중이 있다면 (민주당에 대해) 봉기를 하고 싶고, 부대가 있다면 전복해버리고 싶었기에 초선으로 이 길에 뛰어들었다”며 “이념적 편향성을 바로잡고, 가볍게 말하고 함부로 행동하는 태도상의 편향성을 바로잡겠다. 중도개혁주의를 회복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의 적은 새누리당이 아니라 민주당 자신”이라며 “실패정당을 성공정당으로 끝내 교체할 때까지 민주당과 싸우고 또 싸우겠다. 희망의 대열에 함께 서달라”고 호소했다.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화한 것은 황 의원이 처음이다. 4명을 뽑는 최고위원 경선에는 안민석 양승조 조경태 최재성 우원식 유성엽 의원 등이 후보로 거론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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