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방미] 48년 전 아버지가 묵었던 그 영빈관

[朴대통령 방미] 48년 전 아버지가 묵었던 그 영빈관

입력 2013-05-07 00:00
업데이트 2013-05-07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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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숙소 ‘블레어하우스’

박근혜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머물게 될 영빈관 ‘블레어하우스’의 전경.  블레어하우스 홈페이지
박근혜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머물게 될 영빈관 ‘블레어하우스’의 전경.

블레어하우스 홈페이지
박근혜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워싱턴을 방문해 2박3일간 묵게 될 ‘블레어하우스’는 48년 전 부친인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이 거쳐간 곳이다. 1965년 박 전 대통령이 미국 방문 당시 묵었던 장소를 딸인 박 대통령이 다시 사용하게 되는 것이다. 이곳은 미국 정부가 외국 정상들에게 제공하는 공식 영빈관이다.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브리핑에서 “블레어하우스가 한·미동맹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가교를 상징하는 듯하다”고 말했다.

블레어하우스는 펜실베이니아 대로를 사이에 두고 백악관 맞은편에 위치해 있는 타운하우스 형태의 건물 4채를 일컫는다. 본관은 1824년 미국의 첫 공중위생국 장관이었던 조지프 로벨의 개인주택으로 건립됐으나 미국 정부가 이 건물을 사들여 세 차례나 확장한 끝에 백악관 전체와 맞먹는 규모로 발전했다. 해리 트루먼 전 대통령 시절 백악관 보수공사로 인해 대통령 집무실 겸 거처로 이용되기도 했으며 이곳에서 ‘트루먼 선언’과 전후 유럽재건을 위한 ‘마셜플랜’이 탄생했다.

뉴욕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2013-05-07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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