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朴대통령 인사 실망 발언’ 긍정평가

여야, ‘朴대통령 인사 실망 발언’ 긍정평가

입력 2013-05-16 00:00
업데이트 2013-05-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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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과 민주당은 15일 박근혜 대통령이 “인사의 엉뚱한 결과에 저 자신도 굉장히 실망했다”며 ‘인사 실패’를 사실상 인정한 데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박 대통령이 인사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적절하게 잘 짚고 있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민 대변인은 “예기치 못한 인사 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스템을 강화하는 문제를 지적한 것은 매우 적절했다”며 “대통령이 강한 의지를 밝혔으니 이런 문제가 다시하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돼 국민이 기대하는 수준으로 청와대 인사 시스템이 잘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이번 ‘윤창중 사태’의 원인이 대통령의 인사에 있었다는 점을 간접적으로나마 인정한 것은 다행스럽다”고 평가했다.

박 대변인은 “대통령의 태도는 이번 일과 관련해 민주당이 한결같이 촉구해 온 태도”라며 “청와대 인사 시스템과 위기관리 대응 시스템에 실질적이고 긍정적인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그러나 “이번 사태에서 보여준 무능과 여러 문제에 책임져야 할 사람은 분명히 책임져야 한다”며 “사건의 진상규명이 홍보수석 문책만으로 그쳐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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