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내주초 당 지도부·원내지도부 개편 마무리

새누리, 내주초 당 지도부·원내지도부 개편 마무리

입력 2013-05-16 00:00
업데이트 2013-05-1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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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총장에 홍문종 유력…원유철·이완구도 거론대변인에 유일호, 원내수석에 윤상현 등 물망

새누리당이 다음주 초 당 지도부와 원내지도부 개편을 마무리한다.

취임 1주년을 맞은 황우여 대표와 선출직 최고위원들을 제외하면, 핵심 당직자들이 모두 바뀌면서 이른바 ‘황우여 2기 체제’가 들어서게 된다.

지난 13일 지명직 최고위원 2명에 재선의 한기호 의원과 원외 인사인 유수택 광주시당 위원장이 각각 임명된 데에 이어 15일 최경환 원내대표와 김기현 정책위의장이 선출되면서 지도부의 골격은 어느 정도 짜인 상태다.

남은 핵심 인선은 사무총장, 원내수석부대표, 당·원내 대변인 등이다.

황 대표는 당초 원내대표 경선 직후인 16일 당직 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오는 1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추가 논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무총장에는 수도권 출신 3선인 홍문종(의정부을) 의원이 유력하다는 얘기가 나오는 가운데 수도권 4선인 원유철(평택갑) 의원, 이번 4·24재보선에 당선돼 3선 고지에 오른 이완구(부여·청양) 의원 등도 가능성이 있다.

황 대표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사무총장 인선과 관련, “(후보군은) 3~4명”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총선부터 당의 ‘입’ 역할을 맡아온 이상일 대변인의 후임으로는 재선의 유일호 의원이 유력한 가운데 SBS앵커 출신인 홍지만 의원 등도 거론된다. 2월 초부터 활동한 민현주 대변인은 유임될 가능성이 크다.

최경환 신임 원내대표도 이르면 18일께 원내지도부를 꾸린다.

대(對) 야당 협상을 실무적으로 총괄하는 원내수석부대표에는 재선의 윤상현 의원 등이 유력하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 대변인으로 거론되는 홍지만 의원은 원내대변인으로도 꼽힌다.

김기현 신임 정책위의장이 이끄는 정책라인 개편도 주목된다.

김 의장은 경선 과정에서 ‘강한 정책정당’을 표방하면서 현행 정책위부의장(6명) 체제를 대대적으로 개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의장은 재선급인 각 상임위원회 간사를 중심으로 한 정책조정위원회를 통해 당 정책위와 국회 상임위 간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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