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전직 대통령 추징금, 과거 정부는 뭐했나”

朴대통령, “전직 대통령 추징금, 과거 정부는 뭐했나”

입력 2013-06-11 00:00
업데이트 2013-06-11 11:2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박근혜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11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박근혜 대통령이 11일 전직 대통령 추징금 미납 문제에 대해 과거 정부를 향해 강도높은 비판은 쏟아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전직 대통령 추징금 미납 문제를 두고 “문제가 되고 있는 전직 대통령 추징금 문제도 과거 10년 이상 쌓여온 일인데 역대 정부가 해결을 못해 이제야 새 정부가 의지를 갖고 해결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 정부가 모든 것을 책임지라는 것은 난센스적인 일”이라면서 “과거 정부는 무엇을 했는지 묻고싶다”고 꼬집었다.

박 대통령은 또 원전 비리에 대해서도 “이런 문제는 역대 정부를 거치면서 쌓여온 일”이라면서 “여야 정치권 모두 책임감을 갖고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새 정부에 전가할 문제는 아니다. 과거 정부에서 왜 이런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았는지에 대해서도 밝혀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새 정부의 지향은 무엇이든 공정하고 바르게 원칙대로 하는 것”이라면서 “앞으로 원전부터 시작해 과거부터 쌓여온 국민들의 불신을 과감하게 혁신하고 국민들의 불신의 벽을 신뢰로 바꾸기 위해 정부 부처를 포함해 여야 정치권 모두 힘을 합해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