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올해부터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하는 ‘임농복합경영’ 사업에 스위스 정부기구인 스위스개발협력처(SDC)가 향후 2년간 96만달러(약 11억원)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1일 보도했다.
임농복합경영은 북한이 농경지 부족과 산림 황폐화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자 경사지에서 농업, 임업, 목축업을 함께 하도록 하는 토지관리체계다.
북한은 2003년부터 SDC와 세계산간농업센터의 지원을 받아 황해북도에서 임농복합경영 사업을 시범적으로 진행해왔다.
이 사업에는 지난해까지 930여 가구가 참여했으며 내년까지 이를 1천900여 가구로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VOA가 전했다.
VOA는 지난해까지 임농복합경영이 도입된 토지는 902㏊로, 한 가구당 1㏊꼴로 사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세계산간농업센터 관계자는 VOA와의 인터뷰에서 임농복합경영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이 좋다며 사업에 참여하는 주민들은 잉여 생산물을 당국의 권고에 따라 물물교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임농복합경영은 북한이 농경지 부족과 산림 황폐화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자 경사지에서 농업, 임업, 목축업을 함께 하도록 하는 토지관리체계다.
북한은 2003년부터 SDC와 세계산간농업센터의 지원을 받아 황해북도에서 임농복합경영 사업을 시범적으로 진행해왔다.
이 사업에는 지난해까지 930여 가구가 참여했으며 내년까지 이를 1천900여 가구로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VOA가 전했다.
VOA는 지난해까지 임농복합경영이 도입된 토지는 902㏊로, 한 가구당 1㏊꼴로 사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세계산간농업센터 관계자는 VOA와의 인터뷰에서 임농복합경영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이 좋다며 사업에 참여하는 주민들은 잉여 생산물을 당국의 권고에 따라 물물교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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