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체포안 처리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 절대불가”

진보당 “체포안 처리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 절대불가”

입력 2013-09-01 00:00
수정 2013-09-0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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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진보당 의원 ‘서울광장 면담’ 거부

통합진보당(이하 진보당)은 1일 새누리당에서 이석기 의원 체포동의안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를 제안한데 대해 “절대 불가”라며 “’내란음모’라는 국정원의 일방적 주장에 국회가 휘둘려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진보당 이정희 대표는 이날 낮 국회에서 이 의원 등이 배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하고 “이번 사건은 국정원의 진보당원 거액 매수 및 정당 사찰에 의한 조작이고 날조”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국정원의 매수공작과 정당사찰에 대한 전모가 드러나기 전 체포동의안 처리는 불가하다”면서 “제1야당인 민주당은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왜곡 날조하며 야당과 국민을 농락했던 국정원에 동조하면 안 된다. 그 순간 국정원 개혁은 수포가 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진보당 오병원 원내대표와 김미희 의원은 전날 민주당의 장외투쟁이 이뤄지고 있는 서울광장으로 김한길 대표를 방문, 면담을 요청했으나 김 대표가 거부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진보당 의원들이 이석기 의원 문제 때문에 만나려고 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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