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재외동포 차세대 지도자, 한민족의 미래보배”

정총리 “재외동포 차세대 지도자, 한민족의 미래보배”

입력 2013-10-05 00:00
수정 2013-10-0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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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후보 재미동포 이창래 등 차세대 지도자 100명 치하

정홍원 국무총리는 5일 “세대교체에 따라 동포사회에 주류로 등장하고 있는 1.5세와 2세 이상 차세대 지도자들은 글로벌 마인드와 능력을 갖추고 있는 한민족의 미래를 열어갈 보배로운 존재”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제16차 세계한인차세대대회’에 참가차 모국을 방문한 재외동포 차세대 지도자들을 삼청동 총리 공관으로 초청, 격려와 함께 동포사회와 모국의 공동 발전방안을 논의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동포사회의 발전이 바로 모국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한국의 선진 일류국가 진입을 뒷받침한다”며 “세계 180여 개국에 700만 명이 넘는 거대한 공동체를 이루고 어느 민족보다도 큰 성공을 이뤄낸 한인 동포야말로 우리의 큰 자랑이자 모국의 소중한 인적자산”이라고 치하했다.

그러면서 “동포사회의 단합과 성장을 끌어내 모국과 동포사회가 더불어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어 “우리 정부도 재외국민 주민등록증발급 추진, 방문취업제 실시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차세대 인재를 육성하고 모국과의 유대를 증진하는 노력을 기울여 나가갈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지난 2일 개막한 세계한인차세대대회는 매년 한 차례씩 지역별ㆍ분야별로 우수한 차세대 한인을 한국으로 초청해 포럼, 세미나, 강연, 모국체험 등을 통해 민족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제고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 2011년 노벨문학상 후보에 올랐던 재미동포 이창래 작가, 독일 남부 덴즐링엔시 마르쿠스 홀레만 시장 등 전문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20개국의 차세대 한인 지도자 100명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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