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아내 때려 입건된 폭력남편 6천건 육박”

“작년 아내 때려 입건된 폭력남편 6천건 육박”

입력 2013-10-13 00:00
업데이트 2013-10-13 10:2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가정폭력 3건 중 2건은 서울·경기·인천서 발생

지난해 아내에 대한 폭력행사 혹은 학대행위로 입건된 ‘폭력남편’ 건수가 6천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한표 의원이 국회입법조사처로부터 제출받은 ‘가정폭력 관련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아내를 학대해 붙잡힌 경우는 5천876건에 달했다.

지난 2004년 1만1천487건이었던 아내학대 검거 건수는 2007년 9천117건, 2011년에는 4천481건으로 줄곧 감소하다가 지난해 다시 증가추세로 돌아섰다.

남편학대로 인한 아내 검거 건수는 작년 한해 278건이었다.

또 작년에 발생한 총 가정폭력 건수는 8천762건이었으며,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3천29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2천464건, 인천이 542건 순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전체인구에서 차지하는 이들 세 지역의 인구비는 약 49%인 반면 가정폭력 발생 비율은 68.8%에 달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