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민주당 눈·귀에 대선불복의 안경과 이어폰”

김기현 “민주당 눈·귀에 대선불복의 안경과 이어폰”

입력 2013-11-22 00:00
업데이트 2013-11-2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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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처벌법 이번 정기국회서 반드시 처리”

새누리당 김기현 정책위의장은 22일 아동학대 범죄와 관련, 민주당의 비협조로 아동학대 처벌 관련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계모가 의붓딸에게 ‘소금밥’을 먹여 소금중독으로 숨지게 한 사건 등을 거론하면서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새누리당이 만든 아동복지법 개정안이 제출 1년이 지나도록 처리 안 되는 사이에 학대로 고통받고 죽어가는 아이들이 계속 발생해 가슴이 너무 아프고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국회 복지위 통과 후 법사위에 현재 계류돼 있는 아동복지법 개정안을 거론하면서 “법사위가 아동학대 처벌법을 포함해 각종 법안을 통과시키는데 밤을 새워도 부족할 판인데 어제 민주당 법사위원들이 민생을 내팽개치고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대선에 대해 ‘3·15 부정선거 능가’ 발언을 했다니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의 눈에는 학대 당하는 아이들이 보이지 않고 경제를 살리라는 국민의 절규가 안 들리는 모양”이라면서 “민주당의 눈에는 대선불복의 안경이 씌워져 있고 귀에는 대선불복의 이어폰만 끼워져 있는 것은 아닌지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새누리당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아동복지법 개정안과 함께 아동학대범죄 가중처벌 및 학대아동 긴급보호에 관한 아동학대범죄처벌특례법, 가정폭력범죄처벌특례법 개정안 등 3개 법안을 반드시 처리하고 경제활성화 및 일자리창출 관련 법도 빨리 처리해 국민의 걱정을 없애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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