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정몽준, 서울시장 전향적 생각하는듯”

홍문종 “정몽준, 서울시장 전향적 생각하는듯”

입력 2014-01-22 00:00
업데이트 2014-01-22 10:4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김황식 前총리에 공식 출마요청한 적 없어”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은 22일 여권의 서울시장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되는 김황식 전 총리에게 출마 요청을 한 적이 없으며, 정몽준 의원은 출마를 전향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홍 사무총장은 이날 YTN 라디오 ‘전원책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김 전 총리에게 당에서 출마요청을 한 사실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없다. 공식적으로는…”이라고 답했다.

홍 사무총장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문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실질적으로 대화를 한 적이 없기 때문에 있는 그대로 말씀드리는 것”이라면서 “주변에서는 설왕설래 의견이 많지만 실질적으로 아직 무대 위에 올라가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물밑으로는 있다는 얘기인가”라는 질문이 이어지자 “그것은 잘 모르겠다”며 김 전 총리측과의 막후접촉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다.

김 전 총리와 함께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정몽준 의원과의 지난 20일 만남에 대해 홍 사무총장은 “그 자리에서 서울시장 출마에 관해 말씀드린 적은 없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정 의원이) 서울시장에 대해 좀 전향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이 21일 기자들에게 이날 만남과 관련해 “모든 가능성을 다 (열어)두고 우리가 힘을 합쳐야 한다는 얘기를 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새로운 당 지도부를 선출하는 차기 전당대회에 대해서는 “7월30일 선거가 간다고 한다면 8월에 우리가 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