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기초공천 유권해석 공동의뢰’ 거부

전병헌, ‘기초공천 유권해석 공동의뢰’ 거부

입력 2014-01-23 00:00
수정 2014-01-2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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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관련, 與에 TV토론 제안

전병헌 “지도부 공개 방송토론 제안”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와 관련해 “양당 지도부의 공개 방송토론을 새누리당에 정식 제안한다”고 말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 전 원내, 장병완 정책위의장, 강기정 의원.  연합뉴스
전병헌 “지도부 공개 방송토론 제안”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와 관련해 “양당 지도부의 공개 방송토론을 새누리당에 정식 제안한다”고 말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 전 원내, 장병완 정책위의장, 강기정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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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23일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논란과 관련, 여야가 공동으로 위헌 여부에 대한 유권해석을 의뢰하자고 제안하자 “정당공천 약속을 지연시키고 물타기하려는 교활한 꼼수”라고 즉각 거부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지난해 이미 국회 정치쇄신위에서 대한변협과 공법학회에 문의한 결과 양쪽 모두 합헌이라는 유권해석을 받은 것을 상기시켜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이 총체적 대란, 국난 상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 뿔난다더니 새누리당은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사태로 온국민이 혼란스러운 틈을 타 정당공천 폐지 약속을 파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현 정권의 공약후퇴 사례를 열거, “새누리당은 참으로 교활하고 악의적인 국민기만 행위를 계속하고 있다”며 “참 몰염치한 집단”이라고 말했다.

앞서 전 원내대표는 고위정책회의에서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논란과 관련, “새누리당이 끝내 공약을 파기하려고 있다”면서 “당 대표도 좋고 원내대표간 맞장토론도 좋고 아니면 4자 토론도 좋다”며 여야 지도부가 공개적으로 TV토론을 하자고 새누리당에 제안했다.

전 원내대표는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 “정작 책임져야할 당국이 모든 책임을 카드 회사에 떠넘기며 책임을 모면하려는 것은 용납될 수 없다”면서 특히 “카드 3사 공통점이 상임감사 전원이 금감원 출신이라는 점은 넘어갈 수 없는 문제”라고 지적한 뒤 이번 사태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실시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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