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15일 남북이 이산가족 상봉 예정대로 추진 등에 합의한 전날 고위급 접촉에 대해 “북한 최고수뇌부의 결심이 북남대화의 장에서 첫 결실을 맺었다”라고 평가했다.
조선신보는 이날 ‘판문점 합의, 북남관계 개선을 위한 첫 결실’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번 고위급 접촉 결과는 “북의 최고수뇌부가 통일에 관한 결심을 이미 정책화해 구체적 행동으로 옮겨나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선신보는 또 이번 고위급 접촉에 북측에서는 국방위원회 대표단이, 남측에서는 청와대가 나섰다는 점에 주목했다.
최고권력기관인 국방위원회와 최고정책결정권을 가진 청와대가 직접 마주앉은 것은 의미가 크다는 것이다.
조선신보는 “1990년대 이후 ‘고위급’이라고 불린 회담이 여러 번 있었으나 이번 접촉은 양상을 달리한다”라며 “전례 없는 대면방식”이라고 강조했다.
조선신보는 “각기 수뇌의 뜻을 직접 전달하고 그 반응을 그대로 보고할 수 있는 직위, 직책의 인물들이 대화를 위해 판문점에서 만났다”며 “북남 수뇌들의 뜻을 직접 주고받을 수 있는 대화창구가 정상가동한다면 북남관계가 빠른 속도로 발전돼 나갈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남북은 지난 14일 판문점에서 열린 고위급 접촉에서 오는 20∼25일 이산가족 상봉 행사 개최, 상호 비방·중상 중단, 상호 관심사 계속 협의 등 3개 항에 합의했다.
연합뉴스
손잡은 남북
14일 경기 파주시 판문점 우리 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1차 남북 고위급 접촉이 속개된 가운데 우리 측 수석대표인 김규현(왼쪽 줄 세 번째) 청와대 국가안보실 제1차장과 북측 수석대표인 원동연(오른쪽 줄 세 번째) 통일전선부 제1부부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통일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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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신보는 또 이번 고위급 접촉에 북측에서는 국방위원회 대표단이, 남측에서는 청와대가 나섰다는 점에 주목했다.
최고권력기관인 국방위원회와 최고정책결정권을 가진 청와대가 직접 마주앉은 것은 의미가 크다는 것이다.
조선신보는 “1990년대 이후 ‘고위급’이라고 불린 회담이 여러 번 있었으나 이번 접촉은 양상을 달리한다”라며 “전례 없는 대면방식”이라고 강조했다.
조선신보는 “각기 수뇌의 뜻을 직접 전달하고 그 반응을 그대로 보고할 수 있는 직위, 직책의 인물들이 대화를 위해 판문점에서 만났다”며 “북남 수뇌들의 뜻을 직접 주고받을 수 있는 대화창구가 정상가동한다면 북남관계가 빠른 속도로 발전돼 나갈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남북은 지난 14일 판문점에서 열린 고위급 접촉에서 오는 20∼25일 이산가족 상봉 행사 개최, 상호 비방·중상 중단, 상호 관심사 계속 협의 등 3개 항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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