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합의기구 만들면 공무원연금 야당案 낼 것”

강기정 “합의기구 만들면 공무원연금 야당案 낼 것”

입력 2014-11-04 00:00
업데이트 2014-11-04 10:4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새정치민주연합 공적연금발전 TF(태스크포스) 단장인 강기정 의원은 4일 “(공무원 연금 개혁을 논의할) 사회적 합의기구를 정부나 새누리당이 만들면 야당의 안을 바로 내겠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이날 공무원 연금 개혁을 주제로 정세균 의원실이 국회에서 주최한 ‘정치와 정당의 혁신을 위한 릴레이 세미나’에 참석해 “사회적 합의기구가 없는 상태에서 야당의 안을 내는 것은 갈등을 부추길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의원은 정부의 공무원 연금 개혁 방안을 두고 “2009년에는 공무원연금이 소득 비례 연금으로 확고한 자리를 잡았다고 강조해놓고 갑자기 공무원연금을 소득 재분배 기능으로 활용하겠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강 의원은 “5년 만에 공무원 연금이 소득 비례 기조에서 소득재분배 기조로 전환돼 공무원연금의 위상에 혼란이 일어난 지점이 있다”면서 “개인적으로는 소득재분배 기능 도입에 박수를 보내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공무원 연금) 재정 추계도 공무원 연금공단과 새누리당이 하고 있지, 정부는 뒷전”이라며 공무원 연금 개혁에 정부가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핵무장 논쟁,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에서 ‘독자 핵무장’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북한의 밀착에 대응하기 위해 핵무장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평화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반대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독자 핵무장 찬성
독자 핵무장 반대
사회적 논의 필요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